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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멸종위기동식물 2급 '한둑중개 치어' 2만 마리 방류▲한둑중개 방류 [광교저널 강원.삼척/안준희 기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멸종위기종 한둑중개 보존 및 자원회복을 위해 12일 삼척시 오십천에 8천 마리와 마읍천 8천 마리, 강릉시 연곡천에 4천 마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한둑중개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방류한 한둑중개는 지난 3월과 4월 중 관내 오십천과 마읍천, 강릉 연곡천에서 포획한 친어 60마리에서 채란한 3만 립의 수정란을 인공부화시킨 것이다. 하천 중하류에 서식하는 양측회유성 어종인 한둑중개는 산란기가 되면 기수역으로 내려가 산란해 수컷이 알을 보호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2007년 영동권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한둑중개의 성공적인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확보해 인공부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치어 6만7천 마리를 오십천, 마읍천 등에 방류하는 등 한둑중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하천정비공사 및 수질오염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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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가자미 종자 65만 마리 방류▲ 돌가자미 종자 방류 [광교저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동해안 가자미류 전문 특성화 해역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도내 주요 마을어장에 어린 돌가자미 종자 65만 마리를 전량 무상분양 방류한다. 돌가자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다른 가자미류에 비해 70㎝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이다. 특히 동해안에서 어획된 것이 담백하고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해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구이·튀김·회·찜·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돌가자미는 1월에 자연산 어미에서 채란해 약 7개월간 실내 사육한 평균 5∼6㎝ 내외의 건강한 종자다.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자연산란에 의한 자원회복과 어업인 경제적 소득(약 11억원 이상)은 물론, 동해안 황금어장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돌가자미 종자생산 기술개발 이후 지금까지 약 179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자체 역점시책 사업인 ‘동해안 가자미류 시험양식 계획’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 양식 대체 품종으로의 가능성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점점 감소하는 어족자원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산 어족자원의 생산기술 확보와 동해안 명품가자미로 알려진 줄가자미(이시가리) 등 고부가 경제성 품종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수자원연구소(054-730-11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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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말쥐치 3만 마리 방류▲ 부산광역시 [광교저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시험연구사업으로 자체생산한 어린 말쥐치 3만 마리를 23일과 오는 29일 부산 서구 연안과 영도구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남부민어촌계 어업인들과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역에 방류를 할 예정이며, 29일에는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 영도구 하리항에서 연안자원회복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류행사를 추진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말쥐치는 연구소에서 약 65일정도 키워 크기가 5cm 내외이다. 말쥐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어종으로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이었으나 남획, 해양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자원이 고갈돼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말쥐치는 최근 고급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해파리 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에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방류할 경우 유해성 해파리 퇴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물고기의 방류를 통해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며 시민단체 체험방류 활성화로 수산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